대전근교 청주 구룡산 등산코스 : 현암사-삿갓봉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는 가볍게 오를 수 있는 낮은 산을 찾아보았습니다.
 
근처 양성산 또한 리스트에 넣어두고 있었지만 시간이 별로 없어 그나마 대전에서 조금 더 가까운 구룡산을 선택하였죠.
 
 

대전근교 청주 구룡산 등산코스
산행거리 2.08km / 소요시간 1시간 10분

 
 
 

대전 식장산을 내려와 여유롭게 대청호 주변 도로를 달려 버스정류장이 위치한 구룡산 등산코스 현암사코스 시작점에 도착합니다.
 
현 위치에서 보이는 도로 따라 약 300m 진행하면 주차장, 약 300m 더 진행하면 대청댐 전망대가 나옵니다.
 
 
 

길 건너 계단을 따라 중간 경유지 현암사로 향하여 봅니다.
 
오르다 되돌아보니 대청댐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쉬어가기 좋은 나무그늘 아래 벤치가 놓여 있습니다.
 
 
 
 

대청댐에서 흘러나온 물줄기는 보이는 금강을 따라 유유히~

 
 
 

약 10여분 계속 고도를 올려 현암사 경내에 도착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 <현암사>

407년(백제 전지왕 3) 고구려 승려 선경이 창건하였다. 선경은 달솔해충의 발원을 받아서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창건 설화에 의하면 선경이 노루가 앉았던 자리에 절을 세웠다고 한다. 665년(신라 문무왕 5) 원효가 중창하였다. 《신 증동국여지승람》과 《여지도서》·《충청도읍지》 등에는 견불사 또는 견불암으로 나온다. 《문의읍지》에는 현사로도 기록되어 있으며, 현지에서는 다람절이라고도 한다. 1928년 동인이 김상익의 발원을 받아서 옛 절터에 중창하였다. 1945년 중건하였고, 1978년 종현(宗玄)이 2층 요사를 세웠다. 1986년 도공(道空)이 주지로 부임한 이후 대대적인 불사를 진행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현재 건물로 대웅보전과 용화전·삼성각·요사 등이 있다. 이중 대웅보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내부에 불상과 탱화·동종 등이 봉안되어 있다. 용화전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1993년에 세워졌다. 내부에는 창건 당시 선경이 자연석에 조각한 것으로 전해지는 석조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삼성각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내부에 1992년 조성된 탱화들이 봉안되어 있다. 이밖에도 높이 1.44m 크기의 팔각원당형 부도 1기가 전해지는데, 이것은 연꽃봉오리 상륜이 남아 있는 부도로 조선 중기 이전의 유물로 추정된다.

출처 : 두산백과


 

경내에서 바라본 청남대 방면의 대청호
 
 
 
 

현암사 5층석탑

경내를 지나 구룡산 정상으로 향하여 봅니다.

그곳에서 내려다본 대청댐물문화관 및 휴게소
 
 
 
 

돌탑구간을 오릅니다.
 
 
 
 

이제부터는 걷기 좋은 능선길이 이어지더군요.
 
 
 
 
 

마지막 데크계단을 올라 정상에 도착합니다.
 
 
 
 
 

 

구룡산 삿갓봉 373m

산의 모양이 아홉 마리의 용이 모여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산의 모양이 여러 마리의 용이 이어진 듯 긴 것이 특징이다. 달리 '구봉산'으로도 불리는데, 구룡산과 같은 뜻이다. 다만 '용'만큼 상서로운 동물인 '봉황새'에 비유한 것이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문의 쪽에서 보면 삿갓 모양이기에 '삿갓봉'으로도 불린다.
 
 
 

청주 구룡산 등산지도

 
 
 

양성산 방면을 바라봅니다.
 
 
 
 

당겨본 대청호
 
 
 

짧은 쉼을 가진 후 원점회귀 하기로 합니다.
 
 
 
 
 

하산하는 길, 또 한 번의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주쳤던 스님분도 주변 가꾸기에 분주한 모습이셨고요.
 
생강나무 꽃이 개화를 시작했던 24년 어느 봄날에~
 
 
 
 

 

대전근교 청주 구룡산 등산코스 : 현암사-삿갓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