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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일반산행지

설악산 등산코스 추천 토왕성폭포전망대 멋진 비경!

by 13월의향기 202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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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등산코스 : 소공원(신흥사) 주차장 ▶ 비룡교 ▶ 육담폭포 ▶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전망대 (원점회귀)
■ 등산거리 및 이동시간 :  5.95km, 2시간 6분 (휴식시간 포함)
■ 날씨 : 흐림, 가끔 비
■ 들머리 고도 : 약 190m
 
 
드디어 아무때나 볼 수 없는 탁 트인 골짜기 속에 떨어지는 거대한 물줄기, 외설악의 칠성봉 북쪽 계곡 420m 지점에 있는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 중의 하나 토왕성폭포의 비경을 만나러 갑니다.
 
자동차로 편도 6~7시간이 소요되는 먼 길이라 금요일 밤 10시경 모든 준비를 끝내고 출발합니다. 중간 휴게소에서 쪽잠을 청하기도 하였고요.
 
대청봉, 공룡능선은 몇 번 다녀갔지만... 오직 토왕성폭포를 보기 위해 발걸음을 한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렇게 도착한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은 탐방객들의 차량으로 가득합니다. 여름의 계절에는 처음 와보는데 역시나 인산인해이더군요.
 
설악산 소공원 주차요금은 승용차 (화물차 1톤 이하) 기준 6,000원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카드결제 가능)
 
 
 

주차장을 지나 소공원입구 신흥사 매표소를 지납니다.
 
2023년 5월 4일 이전까지는 신흥사 입장료 4,500원을 지불해야 입장이 가능했지만, 신흥사 또한 문화재 관람표 전면 폐지되어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연 인기는 권금성 케이블카이더군요. 편한 복장에 케이블카를 타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입구를 지나면 반달가슴곰 조형물을 만납니다.
 
 
 
 

설악산 등산코스 추천하는 토왕성폭포 전망대 가는 길은 비룡폭포 이정표 방향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비룡교를 건너면 본격적인 탐방로가 시작됩니다.
 
 
 
 

쌍천 너머로 노적봉이 조망됩니다. 정면으로는 케이블카의 종착역 권금성이 올려다보이고요.
 
 
 
 

천불동계곡에서 흘러내려온 맑은 물은 이곳 쌍천을 지나 가까운 동해바다로 먼 여행을 떠날 겁니다.
 
 
 
 

다리를 건너 설악산국립공원 안내도 및 이정표를 보며 가야 할 방향을 잡습니다.
 
현 위치에서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설악산 등산코스 1.7km 30분 / 400m 10분 / 마지막 400m 구간은 30분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걷기 좋은 탐방로입니다.
 
 
 
 

이어서 산내음이 가득했던 숲길에 들어섭니다. 여름이라 매미들이 합창을 하고 있더군요.
 
 
 
 

남/여 화장실이 위치한 간이화장실을 두어 번 지나온 거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고도를 올리는 탐방로가 이어집니다. 
 
 
 
 

쉼 없이 흘러내리는 계곡물소리가 우렁찹니다.
 
 
 
 

 
 
 
 

 
 
 
 
 

계곡 탐방로는 설치된 안전시설물로 인해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기본은 운동화였고, 샌들을 신고 진행하는 분들도 간간이 보였습니다.
 
 
 
 

 
 
 
 
 

계곡코스라 비룡폭포까지는 테크 다리를 여러 번 건너게 됩니다.
 
 
 
 

육담폭포를 만납니다.
 
계곡 사이에 설치된 출렁다리도 보입니다.

 

 


 

 내려다보니 멋진 폭포와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사람이 여러 명 건너면 제법 출렁거림이 제법 느껴지더군요.
 
 
 
 

지나가는 탐방객들로 인해 몸이 흔들려 여러 번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출렁다리를 내려다보니 제주도 한라산 관음사코스의 용진각 현수교가 갑자기 떠오르더군요.

 

 

 

 

 

 

 

 

 

 

 

 

계곡탐방로를 계속진행하면 해발 281m에 위치한 비룡폭포 제2지킴터를 만납니다. 시간을 체크하니 소공원에서 현 위치까지 45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우렁하고 쉼 없이 쏟아지는 비룡폭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편에는 토왕성폭포 전망대로 이어지는 테크계단이 보입니다.

 

 

 

 

16m 높이의 설악산 비룡폭포

전설에 의하면 폭포수 속에 사는 용에게 처녀를 바쳐 하늘로 올려 보냄으로써 심한 가뭄을 면하였다고 해서 비룡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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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는 400m의 거리이며 테크계단으로 모두 이루어져 있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에서는 경사가 심한 구간이며 평소 산행을 해보지 않은 분들은 힘들게 느껴질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45년 만에 토왕성폭포의 멋진 비경을 볼 수 있는 만큼 그 힘듦은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을 겁니다.

 

 

 

 

 

 

 

 

올려다보았던 기암들이었는데 고도를 올리다 보니 이제는 바라보는 위치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들려왔던 토왕성폭포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전망대는 1층, 2층으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비룡폭포에서 15분, 설악산 등산코스 들머리 소공원에서 60분 소요되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막 올라오신 분들 대부분이 땀을 홍수처럼 흘리더군요.

 

긴 휴식과 함께하는 여유 있는 발걸음이라면 오를 때 20~30분 추가하여 왕복 3시간이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을 겁니다.

 

 

 

 

토왕성폭포는 명승 제 96호이자 국립공원 100경 중 하나로 3단으로 떨어지는 연폭으로 웅장하고 아름다워 중국의 '여산'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폭포입니다.

 

 

 

 

석가봉, 문주봉, 보현봉, 문필봉, 노적봉 등이 병풍처럼 둘러싼 암벽 한가운데로 3단을 이루며 떨어지는 연폭으로서, 멀리서 보면 마치 선녀가 흰 비단을 바위 위에 널어 놓은듯 하다. 폭포의 물은 토왕골을 흘러 비룡폭포와 육담폭포를 지나 쌍천에 흘러든다고 합니다. 겨울철에는 산악인들의 빙벽훈련장으로 사랑받는다고 합니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그 비경을 직접 두 눈으로 직접 감상하고 있으니 감동입니다. 역시 예상대로 비 온 다음날이라 토왕폭의 쏟아지는 물줄기를 사진에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내려가는 길 할머님도 쉬엄쉬엄 경사진 계단길을 한걸음, 한걸음 오르고 계셨습니다.

 

 

 

 

올라갈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계단길을 올라오고 있더군요.

 

외국인들의 나들이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던 곳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역시 설악산국립공원!

 

 

 

업된 기분으로 왔던 길을 따라 소공원으로 원점회귀합니다.

 

가을에는 탐방객수가 이 보다 몇 배 더 많겠지만 정말 한 번쯤은 꼭 추천하는 비경이라 생각합니다.

 

 

 

 

 

 
설악산 등산코스 추천 토왕성폭포전망대 멋진 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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