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정산 헬기장 - 주암산 배바위 원점회귀 등산코스

대구 최정산 헬기장 - 주암산 배바위 원점회귀 등산코스
이동거리 및 시간 : 4.98km, 1시간 43분

미답지로 남아있는 대구의 산들 몇 곳을 리스트에 담아두고 있었는데 아직도 실행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그중 한 곳이 가창저수지를 들, 날머리로 하여 오르는 대구 주암산 854.7m이었습니다.

대구 지나가는 길에 약간의 여유시간이 생겨 쉽게 찾을 수 있는 최정산 헬기장을 들머리로 선택하여 주암산까지 이동하여 보았습니다.

최정산 906.2m 헬기장 부근에는 KT중계소와 모 공군부대 야외훈련장등이 위치합니다.

왕복 2차선 포장도로가 깔려있어 마주 오는 차량 신경 쓰지 않고 쉽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네비 주소는 대새목장으로 검색하여 목적지에 도착한 다음 이어지는 도로(가창로 39길)를 따라 올라가면 되더군요.

최정산 헬기장 한쪽에 차량을 주차하고 주암산 등산을 시작합니다.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도보로 약 3~4분 걸으면 KT 중계소 입구를 만나게 됩니다.

중계소 입구 가기전 우측으로 최정산에서 주암산으로 향하는 등산코스가 시작됩니다.

우측 길 진입 후 좌측길을 따라

이제부터는 이정표에 안내하는 가창저수지 방면으로 길을 따라갑니다.

이정표 없는 갈림길에서 1시 방면으로

지나가는 길 바위에서 경산, 청도 방면을 바라봅니다.

주암산으로 내려가는 계단길에서 잠시 조망이 트여 가야 할 배바위 및 대구 방면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좁고 우거진 숲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 후 이정목이 설치된 현 위치에 도착을 합니다.

이후 주암산으로 향하는 오르막이 짧게 이어집니다.

이어서 우측 사면길, 능선길을 따라 배바위로 향합니다.

걷기 좋은 등산로를 걷는데 여기저기서 산불 화재의 흔적들이 보입니다.

배바위 부근 이정목에 도착합니다.

나무위키 검색을 하여보니 최정산과 연결된 주암산에는 기도처가 있어 등산을 하면서도 기도하는 사람과 곳곳에서 움막들을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길 중간에는 사람은 없는데 텐트도 보이고 뭐 그랬습니다.

가창저수지로 내려가려면 광덕사 이정표를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다음에는 광덕사에서 주암산을 올라볼 생각입니다.

출발한 지 약 50분 만에 주암산 배바위에 오릅니다. 저는 쉬엄쉬엄 걷고 쉬었는데 빠르게 걷는다면 왕복 1시간~1시간 10분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대덕산, 앞산, 산성산 방면을 바라봅니다.

대구광역시 너머로 가산 팔공산이 조망됩니다.

대덕산, 병풍산 너머로 경산시가 조망됩니다.

청도, 경주 방면

찾은날이 아마도 5월이었는데 불어오는 바람 때문인지 땡볕에서 짧은 시간은 견딜만했습니다.

탁 트인 조망을 바라보며 적당히 휴식을 하였고요.

다시 왔던 길을 따라 최정산 헬기장으로 원점회귀합니다.

제목은 등산이라고 썼지만 가벼운 트레킹에 가까운 업다운이 그리 심하지 않은 난이도 하의 주암산 등산코스? 였습니다.

길이 헷갈린다? 싶을 때는 어쩌다 하나씩 걸려있는 오래된 리본 표식들을 참고하며 방향을 잡았습니다.

등산로가 좁다 보니 때로는 우거진 수풀길을 잠시 만나기도 하고, 거미줄 또한 이런 구간에서는 한두 번만 만나주면 아주 감사하다고 표현을 해야겠죠.

이날은 주말임에도 산객 한 분 마주칠 수가 없더군요.

대구 최정산 헬기장 - 주암산 배바위 원점회귀 등산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