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 수도산 등산코스 : 수도암 주차장 ▶ 청암사 갈림길 ▶ 정상 1317m (원점회귀)
· 산행거리 및 이동시간 : 4.06km, 2시간 12분
· 날씨 : 맑음
· 들머리 고도 : 약 940m
오래전 300대 명산으로 수도산을 오른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거창 방면에서 흰대미봉을 오른 후 양각산 시코봉을 지나 수도산까지 진행 후 구곡령에서 다시 거창 방면으로 하산을 하였는데요.
이번에는 시간도 늦었고해서 김천 방면에서 짧게 오를 수 있는 최단코스 수도암에서 잠시 정상을 올라보았습니다.
무흘계곡, 수도마을을 지나 꽤 높은 고도에 위치한 수도암 주차장까지 차량으로 쉽게 이동하였습니다.
근처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후 배낭을 울러메고 수도암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를 향해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첫 관문 봉황루를 지나 경내에 살포시 발걸음을 하였습니다.
김천 수도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의 말사인 청암사의 부속암자로 통일신라의 승려 도선국사가 수도도량으로 창건하였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적광전 · 약광전 · 선원 · 관음전 · 나한전 · 노전 등이 있습니다.
봉황루를 지나 관음전 오른쪽에 위치한 다리를 건너면 좌측 편으로 수도산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또는 올려다보이는 대적광전 방면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도 됩니다.
시작점에는 수도산 등산지도 안내판이 위치합니다.
현위치에서 등산로 진입 후 청암사 갈림길과 합류하여 정상을 다녀오는 김천 수도산 최단 등산코스입니다.
완만하게 고도를 올리는 숲길의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약 6여분을 지나 청암사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합류합니다.
청암사까지의 거리는 4.4km입니다.
9월 초에 다녀온 산행이라 한낮은 여전히 더운 시기였지만, 여기에서는 고도가 높은 탓인지 제법 선선함이 느껴지더군요.
이어서 약 10여분을 더 진행하였더니 청암사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또 한번 합류하게 되더군요.
잠시 걷기 좋은 조릿대 숲길도 지납니다.
이어서 짧게 고도를 떨어트린후 다시 고도를 올리는 등산로가 이어졌고요.
사방이 확트인 첫 조망터를 만납니다.
너무나도 멋진 명품송 한그루가 이 자리를 지키고 있더군요.
잠시 배낭을 내려놓고 쉬어갑니다.
진행 방면으로 수도산 정상부가 눈앞에 보이기 시작했고요.
다시 발걸음을 시작해 정상까지 남은 고도를 올립니다.
되돌아보니 잠시 쉬어갔던 조망터가 보이네요.
정상 밑 삼거리를 만납니다.
직진하면 정상이고, 좌측 방면은 단지봉, 구곡령 방면입니다.
짧게 올라 김천 수도산 (1317m) 정상에 오릅니다.
소요시간은 김천 수도산 최단 등산코스 수도암에서 정상까지 약 1시간 걸렸습니다.
높이 1,317m. 가야산맥 서단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월매산(1,023m)·양각산·단지봉(1,327m) 등이 있다.
산의 명칭은 참선수도장으로 유명했던 신라말의 수도암이 있었던 곳이라는 데서 유래하며, 불령산·선령산이라고도 한다. 사방이 비교적 완경사를 이루며, 남쪽 사면에서는 좌가천이 발원하고, 북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하천은 감천에 흘러든다.
기반암은 화강암·편마암이다. 북쪽 산록의 청암사 일대는 불령동천·용담폭포·추산령낙조·담계옥류 등이 청암사 8경으로 유명하며, 해마다 곡우날이면 주변에서 자라는 자작나무의 수액을 먹고, 위장병·신경통 등을 고치기도 한다. 또한 청암사의 부속암자인 수도암 경내에는 청암사수도암약광전석불좌상(보물 제296호)·청암사수도암 3층석탑(보물 제297호)·청암사수도암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307호) 등이 있다. 주변에 가야산국립공원·덕유산국립공원 등의 명소가 있으며, 북쪽 산록으로 상주-산청을 잇는 국도가 지나간다.
출처 : 다음백과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이 확트인 멋진 조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올라왔던 청암사 방면 너머로 김천시 일대가 조망됩니다.
김천시 대덕면 너머로 민주지산, 황악산 방면
신선봉 방면
오래전 걸었던 시코봉, 양각산, 흰대미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됩니다.
거창군 방면
단지봉, 가야산 방면
정상에서는 가을 바람이 제법 시원하게 불어왔습니다.
적당히 쉬었으니 이제는 배낭을 다시 울러메고 수도산 최단코스 들머리 수도암으로 다시 내려갑니다.
첫 조망터로 회귀하여 정상부를 마지막으로 바라봅니다.
그렇게 여유 있게 고도를 떨어트려 해 질 무렵 경내로 회귀하였습니다.
스님과 꽤 친해 보였던 냥이는 스님 뒤를 졸졸~ 따라다니더군요 ㅎㅎ;;
정상까지는 경사가 완만해 힐링하는 느낌으로 잠시 다녀온 기분이었습니다.
다가올 가을의 선선함을 잠시 느껴보기도 했고요.
이제는 뭐 완연한 가을이죠.
김천 수도산 등산코스 : 수도암 최단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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