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황산 등산코스 : 배내고개 주차장 ▶ 임도길 ▶ 샘물상회&얼음골 케이블카 합류지점 ▶ 억새군락지 ▶ 천황산 사자봉 1189m ▶ 천황재 ▶ 샘물상회 갈림길 ▶ 임도길 ▶ 배내고개 주차장
● 산행거리 및 이동시간 : 16.08km, 4시간 25분
● 날씨 : 맑음
● 들머리 고도 : 약 680m
10월 ~ 11월은 영남알프스 억새시즌이죠.
지난번에는 간월재, 신불산을 다녀왔으니 이번에는 반대편 산군 천황산, 재약산 방면으로 발걸음을 해보았습니다.
간월재 사슴농장 코스와 비슷하게 임도코스를 이용하면 키로수는 제법 되지만 등산 초보 등린이 분들도 쉽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재약산 방면의 천황산 등산코스 들, 날머리는 배내고개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은 당연 만차였고, 오르는 길 주변 도로 양쪽 모두가 주차된 차량들로 가득했습니다.
그 아래에는 배내1 공영주차장이 위치합니다.
능동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좌측 편으로 울산학생교육원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갑니다.
짧게 걸어 울산광역시 학생교육원 갈림길을 지납니다.
진행 방면은 오른쪽입니다.
차단기가 설치된 임도 시작점을 만납니다.
흰색 실선이 천황산 샘물상회까지 이어지는 임도길입니다.
샘물상회는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승강장 방면과 합류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초반 10분 ~ 15분은 꼬불꼬불 완만하게 고도를 올리는 임도 코스입니다.
조망이 트인 곳에서 출발했던 배내고개 주차장, 그리고 배내 1 공영주차장을 바라봅니다.
부산 근교 등산으로 핫한 영남알프스이죠.
억새시즌에는 이 일대가 모두 주차된 차량들로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고도를 어느정도 올렸기에 이제는 경사가 완만한 임도길이 이어집니다.
그렇게 약 30분을 진행하여 능동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지납니다.
이어서 능동 2봉, 주암마을로 향하는 등산로를 각각 지나고요.
천황산 사자봉이 올려다보이는 임도 삼거리 지점에 도착합니다.
좌측 길은 천황재 방면이며, 표충사 or 재약산 or 천황산으로 각각 향할 수 있습니다.
우측 길은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상류정류장과 합류하는 샘물상회 방면입니다.
오늘은 우측 방면으로 진행하여 가볍게 정상을 오른 다음 천황재로 하산하여 좌측 임도길을 따라 현 위치로 회귀하는 천황산 등산코스입니다.
예쁜 모습을 하고 있는 은빛 억새들이 산객들을 반겨줍니다.
이어서 해발 약 1000m에 위치한 샘물상회 사거리를 지납니다.
천황산 등산코스 들, 날머리 배내고개에서 휴식시간 없이 약 1시간 22분 소요되었습니다.
좌측은 샘물상회, 우측은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승강장 방면입니다.
이제부터 정상까지의 구간은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분들과 함께 합니다.
아무래도 가벼운 옷차림으로 찾은 여행객들이 대부분이죠.
탐방로는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짧은 계단 구간만 지나면 거의 대부분이 평지 느낌의 고도를 올리는 등산로입니다.
얼음골 매표소 방면으로 이어지는 갈림길를 지납니다.
정상까지는 1.4km 남았습니다.
진달래 군락지 구간도 지나고요.
샘물상회 사거리에서 약 30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조망이 트이는 구간입니다.
영남알프스의 고봉 운문산과 가지산이 조망됩니다.
제일 가까이에는 백운산이 자리하고 있고요.
눈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천황산 억새 구간이죠.
건너편에 위치한 영남알프스 간월산, 신불산을 당겨봅니다.
사이에는 간월재 억새군락지가 위치하고요.
불어오는 바람에 은빛 억새들은 이리저리 춤을 춥니다.
억새 군락지를 배경으로 가을의 흔적을 남기는 분들도 많았더랬죠.
정상아래 필봉, 표충사 갈림길을 지납니다.
그대에게 가는길, 자꾸만 뒤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영알의 풍경입니다.
그렇게 여유롭게 걸어 부산 근교 등산 영남알프스 천황산 주봉 (사자봉 1189m)에 도착합니다.
경남 밀양시 단장면·산내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죠.
시간을 체크해보니 정상까지 약 2시간 소요되었습니다.
밀양 구만산, 북암산, 억산, 운문산 방면
샘물상회에서 정상까지 걸어왔던 길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너머로 영남알프스 가지산, 고헌산, 능동산이 조망됩니다.
이웃하고 있는 재약산 (수미봉 1119m) 방면이죠.
아래에는 가야 할 천황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밀양 표충사 방면의 산그리메가 아주 일품이죠.
너머로 지리산 방면이고요.
정상석 사진과 주위 풍경만 담은 후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천황재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늘이 너무나도 청명해서 재약봉 너머로 부산 해운대 장산, 그리고 금정산의 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틀림없는 가을이라는 계절입니다.
자꾸만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었던 천황산 억새
천황재에서 사자봉으로 오르는 길은 꽤 된비알입니다.
급하게 고도를 떨어트려 천황재 사거리에 도착합니다.
사자봉에서 약 28분 소요되었습니다.
좌측은 샘물상회 or 사자평-주암마을
우측은 표충사
직진은 재약산-표충사 방면입니다.
하룻밤 묵어가는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멀리서부터 들려왔었죠.
천황재 억새군락지
풍경만 눈으로 담은 후 천황재에서 샘물상회 방면으로 이동합니다.
만나는 삼거리에서 그대로 직진하여 임도길을 따라갑니다.
우측길은 사자평-주암마을 방면입니다.
범굴 방면에서 바라본 100대 명산 재약산 수미봉
한참을 걸어 샘물상회&케이블카 상부승강장 갈림길을 지납니다.
그대로 직진하면 샘물상회 가기 전 만났던 천황산 등산코스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
되돌아보니 사자봉 방면으로 햇님이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더군요.
또다시 약 1시간 20분 정도는 임도길을 걸어야 할 겁니다.
어둠은 빠르게 찾아올 테고요.
그렇게 라디오 음성과 함께 그 길을 걸어 임도시작점에 도착합니다.
운동삼아 자주 찾는 곳이라 오늘은 그냥 휴식시간 없이 진행을 하였는데 휴식 시간을 포함하여 여유롭게 진행한다면 총 6시간 정도면 충분할 겁니다.
천황산 억새 등산코스 : 배내고개출발 부산근교 초보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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