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백양산은 부산에서 두번째로 높은산이며, 도심에 위치히고 있기에 부산 시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다양한 등산로가 존재하고 있고요. 이번에는 어린이대공원 및 성지곡수원지에서 백양산 정상으로 발걸음을 하여보았습니다.
■ 부산 백양산 등산코스 : 성지곡수원지 ▶ 둘레길 ▶ 바람고개 ▶ 공룡발자국 화석 ▶ 정상 642m ▶ 중봉 ▶ 불웅령(불태령) ▶ 매봉이 ▶ 만남의 숲 ▶ 어린이대공원
■ 산행거리 및 이동시간 : 13.2km, 3시간 50분 (휴식시간 15분 포함)
■ 날씨 : 맑음
■ 참석 인원 : 나 홀로
■ 들머리 고도 : 약 95m
부산 시내버스를 타고 백양산 등산코스 들머리 <어린이대공원>에 하차를 합니다.
입구에 들어선 후 입구 갈릴길에서 좌측은 삼정 더 파크 동물원 방면입니다. 매표소 우측편 테크 길을 따라가면 성지곡 수원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지그재그 편백림과 함께 테크 길을 진행하며 성지곡수원지로 향하여 봅니다. 이 길을 걸을 때면 걷기 좋은 길 <구포무장애숲길>이 생각나네요.
테크 길을 따라 올라 성지곡수원지 둘레길을 만납니다.
다리를 건너다보면 빠짐없이 보이는 광경이네요.
야간에도 걷기 좋은 성지곡수원지, 부산 시민들의 쉼터가 아닐까 싶네요.
그렇게 길을 걷다 만남의 숲으로 향하는 갈림길에서 몇십 분을 걸었던 둘레길과는 작별을 합니다. 입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걸어도 됩니다. 거의 중간 지점에 갈림길이 위치하고 있거든요.
임도를 따라 고도를 올리다 보면 보이는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 현 위치를 기준으로 1. 좌측으로 진행하여 정상을 올라 2. 우측으로 내려오는 백양산 등산코스입니다. 진행하는 좌측길은 백양산 둘레길입니다. 빠르게 진행을 하려면 우측길을 따라 만남의 숲-정상으로 향하여도 됩니다.
바람고개-선암사로 이어지는 백양산 둘레길을 따라 여유롭게 거닐어 봅니다.
만나는 바람고개에서 잠시 걸었던 둘레길과 작별을 하고 백양산 정상으로 향하여 봅니다.
고도를 올리며 만났던 공룡발자국 화석
하늘의 구름들이 열 일을 하네요.
화지산, 장산, 금련산 방면을 되돌아봅니다.
수정산, 봉래산 방면
헬기장에 올라 쉼 없이 불어오는 바람에 땀을 식히며 잠시 폰카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백양산 억새, 엄광산, 구덕산, 승학산
내려다본 진구 가야동, 개금동
헬기장에서 보이는 임도를 따라 걸어 정상을 오릅니다. 되돌아본 헬기장 방면이고요.
헬기장 너머로 당겨본 금련산, 황령산
쇠미산
코앞이 정상입니다.
높이 642m. 다대포(多大浦)에서 끝나는 태백산맥 말단부에 솟아 있는 산으로 동쪽 기슭의 성지곡(聖池谷)을 끼고 금정산(金井山:796m)과 마주한다. 성지곡 일대는 어린이대공원으로 개발되어 조림에 의한 삼나무 ·전나무를 비롯한 수림이 울창하고, 남쪽 기슭에 가까운 산허리에는 원효대사(元曉大師)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선암사(仙岩寺)가 있다. 산록 저지대는 개발이 되어 시가지화한 곳이 많다.
불태령(불웅령)너머로 100대 명산 금정산이 모습을 보이네요. 정상에서 반대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애진봉을 만나게 됩니다. 모라 운수사, 당감동 선암사로 하산을 할 수 있으며,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갓봉 개림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백양산 등산코스이고요.
정상에서 내려다본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사직야구장
금정산 고당봉을 바라보며 어린이대공원 방면으로 원점회귀하는 백양산 등산코스
정상에서 바라본 해운대 방면 마린시티
그림 같은 풍경을 벗 삼아 만남의 숲으로 발걸음을 합니다.
걸어가며 대충 찍어도 예쁘게 나오는 어느 멋진 날이죠.
진행 방면의 중봉, 불태령, 매봉이
낙동강, 구포대교
중봉을 지나 불태령(불웅령)으로 향하는 길에 백양산 억새길도 만나봅니다.
바라본 주지봉(낙타봉)
짧지만 아름다운 길이 아닐까 싶네요.
다가올 가을의 갬성을 느끼며 걸었던 날
게으름에 빠져 초겨울이 찾아온 지금 뒤늦게 산행 후기를 적네요.
되돌아본 부산 백양산, 중봉
아마도 이곳에서 마지막 일몰의 순간을 만끽할듯싶네요.
똥 바람은 어김없이 불어왔지만 그마저도 좋았습니다.
부산 백양산 불웅령(불태령)에 오릅니다.
내려다본 만덕동 일대, 너머로 상계봉, 고당봉이 아름답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라보는 주지봉(낙타봉)
몇십 걸음을 걷다 되돌아본 어느 날, 요런 풍경을 보려고 산을 찾았습니다.
일몰의 해 질 녘
매봉이에서 금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마지막으로 바라보며 만남의 숲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신선대, 영도 봉래산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만남의 숲으로 하산을 시작
능선을 걸을 때처럼 바람이 불어주었으면 했는데 잠잠하네요.
태풍으로 인하여 뿌리를 드러낸 듯 모습도 보이네요.
매봉이를 올려다 봅니다. 역으로 진행시 제법 깔딱입니다.
바라본 상계봉
백양산에서 금정산으로 이어지는 만덕고개
어둠이 찾아올 시간이네요. 붐볐던 만남의 숲은 어느새 고요합니다.
편백림을 따라 들머리였던 성지곡수원지로 발걸음을 합니다.
편백림을 지나
넓은 임도를 만난 후 길을 따라 내려가면 둘레길의 시작점을 만나게 됩니다. 별다른 갈림길은 없습니다.
시작점에는 에어건으로 먼지를 털수 있는 에어건이 위치하고 있고요.
야간에도 걷기 좋은 성지곡수원지 둘레길을 따라서~
유유자적 걸어 어린이대공원 입구에서 짧은 산행을 종료합니다. 지금은 가을의 색감으로 물들어 가고 있겠네요.
부산 백양산 등산코스 : 어린이대공원(성지곡수원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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