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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산하 300대 명산

양산 영축산 등산코스 : 통도사 주차장-지내마을-취서산장-정상 1081m

by 13월의향기 2020.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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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가 되면 영남알프스 신불 억새평원에 예쁘게 피어나는 억새 생각이 납니다. 영축산에서 바라보는 신불 억새평원의 해 질 무렵이 떠올라 산행하기 늦은 시간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 양산 영축산 등산코스 : 통도사 입구 주차장 ▶ 지내마을 ▶ 취서산장 ▶ 정상 1081m (원점회귀)
■ 산행거리 및 이동시간 : 12.9km, 4시간 1분 (휴식시간 25분 포함)
■ 날씨 : 운무 (산악날씨)
■ 참석 인원 : 나 홀로 
■ 들머리 고도 : 약 150m

 

 

들머리였던 통도사 입구 주차장 (무료)입니다. 자가용으로 지내마을 등산로 입구까지 이동하셔도 됩니다. 무더웠던 여름은 어느새 추억속으로 흘러가는 시기이네요. 이제는 서서히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입니다.

 

 

등산로가 시작되는 지내마을로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영축산입니다.

 

 

 

10월의 영알은 전국에서 찾는 분들이 평소보다 더 많다죠. 찾은 날 역시도 주말이라 영축산을 마지막으로 현 위치까지 하산하는 산객분들을 오르는 내내 많이도 마주치며 산길을 올랐습니다.

 

 

 

오늘은 등산로를 뒤로하고 임도길만 걸어 취서산장까지 고도를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바로 옆길은 등산로입니다.

 

 

 

두 길은 어느정도 진행하다 보면 서로 만나게 됩니다. 취서산장까지 임도를 걸어도 되고, 중간중간 등산로를 이용하여도 되고요.

 

 

 

임도 진입 전, 마지막으로 영축산을 올려다봅니다. 구름이 가득합니다. 진행하는 양산 영축산 등산코스는 들머리의 고도가 낮기에 약 950m 정도의 고도를 올려야 합니다.

 

 

 

정상까지 5.5km (지내 3-1) 이정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산길에 접어 듭니다.

 

 

 

500ml 생수통 하나만 들고 좋아하는 영축산 정상에서 일몰이나 보려고 찾았는데 어느 정도 고도를 올린 후에는 구름이 능선을 덮어버려 아쉽기도 하더라고요.

 

 

 

 

 

 

 

 

 

 

 

모자는 쓰지도 않고 매번 들고 다니기 전문이네요. 그러다 보니 잃어버리스 일도 제법 됩니다. 배낭도 챙기지 않았기에 검은 비닐봉지 들고 마실을 왔네요. 내용물은 마시다 남은 스위트 아메리카노 1캔+500ml 생수가 전부입니다.

 

 

 

산행을 시작한 지 1시간이 흐른 후 몰려온 구름 속에 진입을 하였습니다. 일명.. 곰탕 속 뷰 ㅋ

 

 

 

이후 10여 분을 더 걸어 취서산장에 도착합니다. 내려다보는 뷰는 곰탕으로 인하여 볼 수가 없으니.. 곧바로 등산로에 진입하여 남은 고도를 올립니다.

 

 

 

취서산장에서 좌, 우 등산로가 위치합니다. 조망은 볼 수 없으니 좌측방향을 선택합니다. 영축산까지 0.8km(지내 3-7

 

 

 

샘터를 지나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서~

 

 

 

취서산장 우측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만납니다. 뱅기마을 갈림길에서 정상까지는 된비알입니다.

 

 

 

 

 

 

 

 

 

 

 

 

 

 

 

취서산장에서 약 25분 정도를 올라 도착한 양산 영축산 1081m 정상에 올랐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영남알프스!

 

 

높이는 1,081m로, 영남 알프스에 속하며 취서산, 영취산이라고도 한다. 천화연, 신불산, 간월산에 걸친 산지괴의 총칭으로 보기도 하지만 옛 문헌에는 언양현 남쪽 12리와 고을 북쪽 30리에 있다는 기록이 있다.

등산에는 여러 코스가 있다. 신평에서 통도사를 지나 극락암 오른쪽으로 올라 백운암 오른쪽에서 가파른 비탈길을 올라 능선길을 따라 바위능선을 타면 정상이 나온다. 정상에 오르면 신불산, 간월산, 재약산, 천황산 등 영남 알프스 일대가 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통도사 쪽으로 하산(5시간 10분 소요)할 수도 있고, 억새평원을 따라 1시간 정도 산행하여 신불산까지 등산할 수도 있다(7시간 10분 소요). 배내재에서 간월산을 올라 신불산으로 해서 통도사로 하산하는, 7~8시간 걸리는 코스도 있다. 산자락에 3대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가 자리 잡고 있고, 신불산 산자락에는 홍류폭포와 작천정이 있다.
 
출처 : 두산백과

 

 

영남알프스에 올라 내려다보는 신불 억새평원 방면을 바라보며 잠시 해 질 무렵의 감성을 느끼려고 마실을 왔는데요. 살짝 아쉽긴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을 오르니 뛸 듯이 기뻤습니다.

 

 

 

죽바우등 방면

 

 

 

신불산 방면에서 이곳으로 올라오신 누님분들 사진 찍어드린 후 짧게 얘기를 나누는데 길을 모른다고 자꾸만 같이 내려가자고 합니다. 저는 똥 바람에 젖은 옷 좀 말리고 가야 해서 정상에 더 있기로 합니다.

 

 

 

똥 바람이 어찌나 불어오던지... 손도 시리고.. 그랬습니다. 남쪽에는 초가을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요.

 

 

 

 

볼 것도 없으니 20분 정도 쉬다가 영축산 등산코스 들머리 지내마을로 원점회귀를 합니다.

 

 

 

다시 취서산장에 도착하고요.

 

 

 

 

시작되는 임도를 따라 룰루랄라~

 

 

 

 

지내마을까지는 4.7km, 지산마을 까지는 3.5km입니다. 출발지점 통도사 주차장으로 향한다면 소요시간은 비슷합니다.

 

 

 

 

 

 

 

 

 

 

 

 

 

 

 

 

 

 

어느덧 어둠이 찾아왔네요.

 

 

 

 

 

 

그렇게 통도환타지아 주차장을 지나

 

 

 

들머리였던 통도사 입구 주차장에서 짧은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양산 영축산 1081m양산 영축산 등산코스 : 통도사 주차장-지내마을-취서산장-정상 108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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