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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산하 300대 명산

함양 백운산 등산코스 : 묵계암-정상 1278.6m-상연대

by 13월의향기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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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 백운산 등산코스 : 묵계암 ▶ 하봉(끝봉) ▶ 중봉 ▶ 정상 1278.6m ▶ 중봉 ▶ 하봉(끝봉) ▶ 상연대 ▶ 묵계암
■ 산행거리 및 이동시간 : 5.35km, 3시간 5분
■ 날씨 : 맑음
■ 들머리 고도 : 약 670m

 

300 명산으로 함양 백운산을 찾아보았습니다.

 

카카오맵 로드뷰로 등산로를 살펴보니 고도가 제법 높은 곳에 위치한 묵계암까지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어 보이더군요.

 

장수 장안산 최단코스로 잘 알려진 무릉고개에서 산행을 시작을 할까 하다가... 결국은 해당 방면으로 진행을 하여보았습니다.

 

 

 

 

함양 묵계암 입구

대방마을 기점을 지나면 묵계암까지는 좁은 시멘트 도로를 따라 급하게 고도를 올리게 되더군요.

 

그렇게 도착한 함양 백운산 등산코스 들, 날머리 묵계암 입구 주변에는 차량 몇 대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주변에는 남녀화장실 또한 위치하고 있었고요.

 

 

 

 

등산로를 몰라 계단을 따라 올라 묵계암을 잠시 찾아보았습니다.

 

가을이 절정이었던 날(10월 말경)에 찾았기에 사찰 주변은 울긋불긋 멋진 색감을 하고 있더군요.

 

등산코스 시작점이 어디인지 몰라 부근에 계시던 스님께 물어보니 친절히 알려주시더군요.

 

 

 

 

등산로는 묵계암 입구의 도로를 따라 약 20m 정도 더 오르면 됩니다.

 

오를 때는 오른쪽, 내려올 때는 좌측길(상연대 가는길)을 따라 각각 진행하기로 합니다.

 

 

 

 

 

꽤 급한 경사도의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어느 조망터에서 바라본 함양 백운산의 가을

 

조망터 아래 어디에는 묵계암이 위치하고 있을겁니다.

 

 

 

 

오르는 길은 온통 가을가을한 색감이더군요.

 

아름답게 물들었던 단풍나무도 몇 그루도 보였고요.

 

백운산의 가을은 절정이었고, 거기다 주말이었지만 이 산을 찾은 사람은 아무도 없더군요.

 

 

 

 

고도를 올릴수록 등산로는 떨어진 낙엽들이 더욱 수북하게 쌓여있는 상태이더군요.

 

체력소모가 심한지 몇 번을 숨을 고르며 쉬어갑니다.

 

종다리에도 

 

 

 

묵계암 등산로 시작점에서 약 40분을 진행하여 상연대에서 오르는 갈림길과 합류합니다.

 

 

 

 

 

경사가 생각보다 급하다 보니 4~5번은 쉰 거 같습니다.

 

거기에 깔려있는 낙엽들로 인해 평상시보다 몸이 더 피로하더군요.

 

 

 

 

가야 할 끝봉(하봉)을 바라보면서 또다시 고도를 올립니다.

 

 

 

 

 

정상까지는 800m 남았네요.

 

 

 

 

경사가 급하다 보니 비 오는 날이나, 빙판구간에는 고마운 밧줄일 테죠.

 

 

 

 

그렇게 쉬엄쉬엄 고도를 올려 끝봉에 올라섭니다.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잠시 배낭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갑니다.

 

걸어왔던 그 길이 한눈에 그려지더군요.

 

진한 가을의 색감에 잠시 취해도 보고요.

 

 

 

 

이어서 중봉, 그리고 정상을 바라보면서 고도를 짧게 떨어트립니다.

 

 

 

 

이후 짧게 고도를 올려 중봉에 도착합니다.

 

 

 

 

중봉에서 바라본 함양 백운산 정상부

 

 

 

 

중봉에서 바라본 전북 장수군 방면

우측으로는 100대 명산 장안산(1237.3m)이 조망되더군요.

 

 

 

 

 

 

 

 

 

 

중봉에서 바라본 끝봉(하봉)

 

 

 

 

이후 또 한 번 고도를 올려 정상 가기 전 백두대간 중재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중재 갈림길에서 바라본 중봉, 하봉(끝봉)

 

 

 

 

이후 여유로운 능선길을 잠시 걷다 보면 정상에 도착하게 되더군요.

 

정상석 뒤편의 좌측 방면은 백두대간 영취산(무릉고개) 방면입니다.

 

우측 방면은 빼빼재(서래봉, 절고개) 방면이고요.

 

 

 

 

300명산 백두대간 백운산 1278.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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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구름산이란 뜻의 백운산은 같은 이름의 전국 30여 개 산중 가장 높고 사방이 탁 트인 훌륭한 조망대다. 산정에 눈과 구름이 많은 것이 특징이고 섬진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으로 행정구역은 전북 장수군 번암면과 경남 함양군 백전면, 서상면이다. (2007.9.9 산림청)

 

정상석 뒤편에는 요러한 글귀가 새겨져 있더군요.

 

 

 

 

끝봉에서 바라본 대봉산 방면

정상에서 짧은 휴식을 가진 후 함양 백운산 등산코스 들머리 묵계암으로 다시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내려갈 때는 상연대를 경유하기로 계획하였기에 한참을 오르며 만났던 삼거리에서 우측 방면의 등산로를 따라 고도를 떨어트립니다.

 

 

 

 

묵계암 등산코스와 마찬가지로 상연대까지는 꽤 경사가 급하더군요.

 

 

 

 

그렇게 정상에서 현 위치까지 약 1시간 정도 고도를 떨어트려 시멘트 도로가 시작되는 상연대 입구에 도착합니다.

 

상연대? 산행을 시작할 때부터 정자 또는 망루가 위치한 조망이 좋은 전망대인가...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사찰이더군요.

 

 

 

 

함양 백운산 등산지도

 

 

 

 

계단을 따라올라 고요함이 가득했던 암자를 조용히 찾아보았습니다.

 

 

 

 

상연대에서 바라보는 조망

 

함양 상연대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해인사 말사로서, 신라 말 경애왕 1년 고운 최치원 선생이 어머니의 기도처로 건립하여 관음 기도를 하던 중 관세음보살이 나타나 상연(上蓮)이라는 이름을 하여 상연대로 부르게 되었다.

창건한 이래 신라 말에는 <구산선문>의 하나인 <실상선문>을 이곳에 옮겨와 <선문>의 마지막 보루가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그 후 역대의 고승, 대덕스님들이 수도 정진해 오던 곳으로 천여 년의 영험 어리고 신령한 수도 도량이었으나, 1950년 6·25 전쟁 때 불타고 1953년경에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사찰의 뒤편으로 백두대간으로 연결되는 백운산이 우뚝 솟아있으며 경내에는 도유형문화재 제456호 목조관음보살좌상이 있다.

 

 

 

 

상연대에서 묵계암까지는 시멘트 도로 구간입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약 13분 정도 진행하였더니 출발했던 등산로 갈림길과 묵계암을 만나게 되더군요.

 

수북이 쌓인 낙엽 때문에 힘든 산행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진 가을날의 추억이었습니다.

 

 

 

 

 

함양 백운산 등산코스 : 묵계암-정상 1278.6m-상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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