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영동 백화산 등산코스 : 반야교 ▶ 편백숲&전망대 ▶ 헬기장 ▶ 한성봉 933m ▶ 부들재 ▶ 편백숲 갈림길 ▶ 반야교
● 산행거리 및 이동시간 : 7.07km, 3시간 43분
● 날씨 : 구름 많음
● 들머리 고도 : 약 190m
제법 먼 거리에 살고 있지만 이상하게 충북 영동 지역을 제 기준에서는 자주 찾게 되더군요.
부근에 위치한 월류봉이 너무 마음에 들어 계절별로 다 올라보았고 여유있게 월류봉 둘레길을 걸었던 기억도 납니다.
한데 백화산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도착하고 보니 꽤 늦은 시간이라 한성봉까지만 최단코스로 다녀와 보았습니다.
영동 백화산 등산코스 들머리 반야교에 도착합니다.
때마침 출발점 부근으로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조금 있더군요.
무료 주차장은 도보로 약 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등산안내도를 보니 한성봉까지는 현위치에서 편백숲-헬기장 코스로 오르는 게 가장 최단코스로 보이더군요.
산악회에서는 주행봉-칼바위능선-부들재-한성봉 등산코스로 많이들 진행한다죠.
안내도 우측편으로는 주행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위치합니다.
한성봉으로 오르는 백화산 등산코스는 직진입니다.
어디론가 열심히 흘러가는 석천을 만나니 지난날 월류봉에서 반야교까지 둘레길을 여유롭게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짧게 걸어 반야사 갈림길을 지납니다.
이쪽 공터에도 차량 몇 대는 주차 중에 있더군요.
이어서 계곡 다리를 건너면 백화정사 가는 길 좌측 편으로 등산로가 위치했습니다.
등산로에 진입하여 계곡을 두어 번 건너고요.
만나는 정자 갈림길에서 우측 방면의 편백숲(한성봉) 방면으로 발걸음 합니다.
출발점 안내도에서 보았듯이 좌측 방면으로 진행하여도 부들재 또는 한성봉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현 위치에서 오른쪽으로 올라 한성봉에 오른 후 부들재에서 왼쪽 길로 내려오는 백화산 등산코스입니다.
쉬어가기 좋은 편백숲을 따라 가볍게 고도를 올립니다.
계단의 끝에는 전망대가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여행객들도 가볍게 찼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망대에서 가야할 진행방향을 올려다봅니다.
아래로는 석천이 굽이 흐르는 풍경이고요.
그림 같은 자리에 자리 잡고 있는 영동 반야사
반야사 호랑이 형상은 뒷부분만 살짝 보이네요.
전망대를 지나고부터는 제법 경사가 급해지기 시작합니다.
바람이 순간적으로 무섭게 불어왔던 날이라 조망터에서는 최대한 조심을 합니다.
늘 푸른 명품송
전망대에서 약 20여분 고도를 올려 또 다른 조망터를 만납니다.
불어오는 바람이 정말 매섭더군요.
반야사의 절벽암자 문수전을 당겨봅니다.
계속하여 급하게 고도를 올리는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건너편으로 백화산 주행봉 방면을 바라봅니다.
약 40여분이 진행했더니 한동안 경사가 완만해집니다.
이어서 백화산 한성봉 최단코스 경유지 헬기장을 지납니다.
주행봉과 한성봉 사이에 위치한 부들재 방면이 조망됩니다.
비슷한 높이까지 고도를 올렸나 봅니다.
어느 조망터에서 잠시 쉬어가며 가야 할 한성봉 방면을 올려다봅니다.
또 다른 조망터에서 바라본 경북 상주시 모동면 일대
너머로는 얼마전 다녀온 갑장산이 조망됩니다.
계속 고도를 올려 등산로 초입의 정자 갈림길 왼쪽 방면에서 오르는 영동 백화산 등산코스 갈림길과 합류합니다.
반야교 출발점에서 약 1시간 50여분 소요되었습니다.
이어서 테크계단 구간이 이어집니다.
계단을 다 올라오니 백화산 주행봉 능선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너머로는 영동 민주지산, 무주 덕유산 방면이겠죠.
갈기산, 대둔산, 서대산 방면
이어서 보현사 입구(봉화터) 갈림길과 천하촌펜션 갈림길을 순서대로 지납니다.
훗날에는 해당 코스로 진행해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약 100m 진행하면 정상석을 만나더군요.
한성봉은 일제강점기때 우리나라의 국운을 꺾을 목적으로 금돌성을 포획한다는 뜻에서 일본인들이 백화산 포성봉으로 붙였다. 2007년 중앙지명위원회에서 포성봉에서 한성봉(漢城峰)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나 아직까지 지형도에는 포성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충북 영동군 황간면과 경북 상주시 모동면 경계를 이루는 백화산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상주시 모동면이나 주 등산로가 주로 영동군 방면에 있으며 국토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 어디에서건 당일로 백화산을 찾을 수 있다.
백화산을 사이에 두고 금강과 낙동강이 남북으로 흐른다. 삼국시대에는 이곳의 득실에 따라 신라와 백제 양국의 국운이 좌우되는 요충지였다. 산에는 금돌산성과 백옥정, 옥동서원 등을 비롯한 문화유적이 남아있어 역사의 향기도 느낄 수 있다.
봄이면 철쭉이 능선마다 꽃띠를 두르고 있어 꽃산행도 겸할 수 있고, 여름에는 수풀과 옥류가, 가을에는 단풍이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석천골 반야사를 온통 붉게 물들인다.
출처 : 한국의산하
왔던 길로 그대로 내려갈까? 잠시 고민을 하다 부들재에서 하산을 하기로 합니다.
부들재까지는 여러 번 우회 등산로를 만나게 되더군요.
능선을 따라가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암릉 우회로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올려다보니 전망 좋은 테크 구간이 보였는데 이미 내려왔기에 그냥 진행하기로 합니다.
우회로에서 올려다본 한성봉 방면
한성봉에서 약 40여분을 진행하여 반야교로 내려가는 백화산 등산코스 경유지 부들재에 도착합니다.
부들재에서 약 20여분 고도를 떨어트려 한성봉 or 반야교 갈림길을 만납니다.
마른 계곡을 한동안 따라가는 등로가 이어집니다.
이미 남은 고도를 거의 다 떨어트렸기에 이후구간부터는 난이도가 쉬웠습니다.
만나는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계곡을 건넙니다.
이어서 등산로 초입에서 진행하며 만났던 정자 삼거리를 지나 출발점 반야교로 회귀하여 산행을 마칩니다.
영동 백화산 한성봉 최단 등산코스 : 반야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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