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최단 등산코스 : 하늘정원-비로봉

대구광역시 군위군 하늘정원 입구에서 출발하면 팔공산 정상 비로봉을 가볍게 오를 수 있다죠.

부근으로 지나가는 일이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네비주소 : 팔공산하늘정원 / 대구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산 74-18

여름피서지로 핫한 동산계곡과 오은사 입구를 지나 제1주차장을 만납니다.

이후로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여기에서 미리 볼일을 보고 출발합니다.

이후 약 4km 구간의 도로를 따라 고도를 올리면 팔공산 등산코스 들머리 하늘정원 입구에 도착합니다.

보다시피 입구 공터 주변으로 주차할 공간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찾은 날은 겨울비 내린 다음날이라 물 흘러내리는 소리가 우렁차고 쉼이 없더군요.

현 위치에서 비로봉까지는 1.59km, 서봉까지는 2.32km, 동봉까지는 1.99km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늘정원까지 이어지는 테크길을 따라 고도를 올립니다.

들머리 고도가 이미 천 미터를 넘었기에 등산이라고 부르기에도 좀 그렇죠.

날씨가 좋은 날에는 계단을 오르다 뒤를 돌아보면 군위군 일대를 조망할 수 있을 겁니다.

겨울비가 내린 다음날이라 일상에서의 하늘은 제법 멋졌는데 올려다보았던 팔공산 정상부는 구름들로 가득하더군요.

오도암(현효굴 방면)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합류합니다.

이후 짧은 계단길을 올라 길 따라 조금만 진행하면 하늘정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좌측 편은 군부대이므로 사진촬영은 할 수 없다죠.

군부대 담벼락을 따라 걷는 구간에 들어섭니다.

보다시피 담벼락은 벽화로 꾸며져 있습니다.

입구에서 약 500m를 진행하여 하늘정원에 도착합니다.

팔공산 정상 주변에 자리잡고 있는 하늘정원은 6,000㎡의 넓은 공간에 다양한 쉼터를 조성하여 산행을 즐기는 사람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팔공산 비로봉으로 향하는 길에 바라본 하늘정원

정상 부근까지 이어지는 임도에 합류합니다.

이쯤이면 정상부에 자리잡고 있는 송신탑이 여러 개 보일 텐데... 곰탕뷰라 아무것도 볼 수 없네요.

여유롭게 임도를 걸어 정상 밑 사거리에 도착합니다.

10시 방면으로 정상부가 보입니다.

3시 방면은 팔공산 등산코스 서봉, 동봉 가는 길입니다.

주변의 염소들은 열심히 풀 뜯어먹고 있는 모습이더군요.

멀리서 바라보는 비로봉은 이러한 모습이죠.

아마도 서봉에서 바라보는 뷰 일 겁니다.

갈림길에서 바라본 서봉 방면

맑은 날에는 대구 도심을 함께 조망할 수 있다죠.

짧게 고도를 올려 정상에 오릅니다.

소요시간은 팔공산 등산코스 출발점 하늘정원에서 현 위치까지 약 24분 소요되었습니다.

다시 정상 밑 사거리로 내려와 하늘정원으로 발걸음을 이어갑니다.

하늘이 맑았다면 확 트인 조망이 아름다운 동봉까지 진행 후 원점회귀하려고 했는데 아쉽더군요.

그랬다면 아마도 조그마한 가방에 생수 1통은 챙겨 산행을 시작했을 겁니다.

비로봉에서 동봉까지는 약 15~20분 소요됩니다.

그렇게 여유롭게 걸어 도착한 하늘정원 입구에서 짧은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다녀온 운동기록을 살펴보니 3.6km의 거리에 소요시간은 54분이네요.

대구 팔공산 최단 등산코스 : 하늘정원-비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