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대표하는 금정산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 지정되어 있습니다. 도심에 위치하고 있기에 수많은 등산로가 위치하고 있고요. 이번에는 주봉인 고당봉까지 초보자도 쉽게 발걸음 할 수 있는 코스로 발걸음을 하여 보았습니다.
- 부산 금정산 등산코스 : 금성동 주민센터 버스정류장 - 북문 제1차단기 - 북문 제2차단기(미륵암 주차장) - 미륵암 - 미륵봉 - 고당봉 (801.5m) - 철탑 사거리 - 극락골 - 범어사 주차장 - 입구 매표소 - 버스정류장
- 산행 및 이동거리 : 약 8.6km
- 총 소요시간 : 2시간 45분 (휴식시간 포함)
- 날씨 : 맑음
- 참석 인원 : 블루스피넬
- 들머리 고도 : 약 360m
높은 고도에 위치하고 있는 산성마을을 찾았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이용을 한다면 북구 방면에서는 금정 1번 마을버스, 금정구 방면에서는 203번 좌석버스를 이용하여 금성동 주민센터에 하차를 하면 됩니다. 현 위치에서 10시 방면은 동문으로 향하게 되며, 7시 방면은 부산 학생교육원 방면입니다. 오늘 진행하는 방향이기도 합니다.
이어지는 식당가를 따라 학생교육원을 발걸음을 하며 금정산 남부 능선에 위치하고 있는 파리봉 방면을 바라봅니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에는 금정산 등산코스 시작점 북문 제1차단기 주변에 주차를 합니다. 오늘은 범어사로 하산을 할 예정이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였고요. 주차장은 아니지만, 항상 북문로 주변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주말에는 산을 오르는 차량들로 북적이기도 합니다.
북문 1차단기를 지나면 걷기 좋은 임도길이 이어집니다. 간혹 차량들이 지나가면 흙먼지로 인하여 잠시 입과 코를 막아야 하지만요.
금정산성 제4 망루 갈림길을 지납니다.
주봉인 고당봉보다 고도가 조금 낮은 미륵봉이 보입니다. 그 아래에는 미륵암이 위치하고 있고요. 트레킹에 가까운 부산 금정산 등산코스입니다.
억새를 바라보며 낙동강을 바라보는 여유도 가져봅니다.
보이는 미륵암 주차장을 지나면 북문 2차단기를 만나게 됩니다. 이후 북문광장까지 완만한 오르막이 시작되고요.
5분~10분 정도 길을 따라 오르면 미륵암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 이후 등산로를 따라 10분~15분 정도 고도를 올리면 미륵사를 만나게 되고요.
미륵사는 금정산 정상 부근 높이 700m 정도에 위치하고 있다. 금정산의 거대한 자연 바위, 이른바 좌선 바위, 미륵 바위 앞에 건립된 사찰이다. 주 전각이 있는 좁고 긴 평지와 봉우리들을 향한 각 경사면에 부속 전각들이 배치되어 있다. 법당인 염화전(拈華殿)을 비롯하여 미륵전, 오백전, 칠성각, 종각, 도솔선원, 독성각, 요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염화전은 조선 후기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식 팔작지붕이다. 미륵전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이다. 건축 연대는 정확하지 않으나 현 주지인 백운이 임진년 범어사에서 동산을 시봉할 때도 유지되었던 전각이라 하니, 적어도 1952년 이전의 것임은 분명하다. 원래는 독성각으로 불렸으나 미륵전으로 이름을 바꾸고 예전 금당에 있던 미륵불을 모셔 미륵전이라 하였다. 미륵불 뒤로 1986년 조성한 미륵탱이 걸려 있다.
독성각은 미륵사 뒤편 미륵 바위 아래에 있다. 앞면 3칸, 옆면 2칸으로 근래에 지었다. 미륵사 독성각의 나반존자는 다른 절의 불화와는 다르게 화강암에 양각하여 새긴 모습으로, 그 앞쪽에 ‘나반존자 해동 근본 도량(那般尊者海東根本道場)’이라고 씌어 있다. 구전에 의하면 이 자리에 원효가 손톱으로 그렸다는 마애 미륵불이 있었는데,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독성각을 신축하면서 흔적이 사라지고 말았다고 한다.
해우소를 지나면 또다시 등산로가 다시 이어집니다. 만나는 삼거리에서 고당봉 방향으로 고도를 올리면 미륵봉을 만나게 되고요.
가야 할 금정산 고당봉을 바라봅니다. 항상 이곳을 찾을 때면 시원한 바람이 저를 반겨주는 거 같습니다. 이제는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 차갑게 느껴지네요.
낙동강을 기준으로 좌측은 김해 무척산, 우측은 양산 토곡산입니다. 그 아래 물금신도시도 보이고요.
김해, 부산 강서구 방면
북문-원효봉-의상봉-제4 망루 방면입니다.
돛대산, 신어산, 그 너머로 창원의 산군들이 보입니다.
동문이 위치하고 있는 산성고개 너머로 부산 해운대도 조망되네요.
당겨봅니다.
금정산성 <북문>도 바라봅니다. 범어사에서 오르는 부산 금정산 등산코스입니다.
상계봉, 파리봉, 부산 백양산, 승학산이 조망되네요.
다시 등산로에 합류하여 고당봉으로 발걸음을 합니다.
되돌아본 낙동강
아름다웠던 억새는 또 내년을 기다리겠죠?
북문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합류를 합니다.
계단을 오르며 아름다운 금정산을 되돌아봅니다.
북문에서 동문까지의 능선 산행도 금정산 등산코스로 추천드립니다.
계단을 다 올라와 걸어왔던 미륵봉을 바라봅니다.
계명봉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고당봉 정상부를 바라봅니다.
정상에 올라 잠시 쉬었던 테크전망대를 되돌아봅니다.
정상석은 한참 뒤에 담아보았네요.
금정산은 백두대간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산으로, 주봉(主峰) 인 고당봉은 낙동강 지류와 동래구를 흐르는 수영강(水營江)의 분수계를 이루는 화강암의 봉우리이다. 북으로 장군봉(727m), 남쪽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백양산(642m)까지 산세가 이어져 있고 그 사이로 원효봉·의상봉·미륵봉·대륙봉·파류봉·동제봉 등의 준봉이 나타난다. 산세는 그리 크지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풍화가 격렬하여 기암절벽이 절묘하여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되었다.
출처 : 한국의 산하
하늘 릿지 너머로 오봉산, 토곡산 방면
계석 마을까지 이어지는 금정산 종주길
더욱 깊어가는 가을 풍경입니다.
고당봉에서 해지는 일몰을 만납니다.
해 질 무렵의 시간대에 찾았던 이유이기도 하고요.
굽이 흐르는 낙동강도 아름답습니다.
똥바람이 쉼 없이 불어왔던 어느 멋진 날
보이는 철탑 사거리로 내려갑니다. 3시 방면으로 하산을 하면 극락골을 지나 범어사 주차장을 만나게 됩니다.
찰 탑 사거리에서 범어사로 하산하는 금정산 등산코스입니다. 원점회귀를 한다면 이번에는 북문까지 내려가 임도를 따라 이동을 하시면 되겠고요.
고당봉을 올려다봅니다.
범어사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는 비교적 넓은 완만한 등산로입니다. 이정표를 진행하고 발걸음을 한다면 문제가 없을 듯싶네요. 어두운 밤에도 한분, 두 분 올라오시네요.
계명암 갈림길을 지납니다.
가로등이 켜진 주차장을 만나게 됩니다. 범어사 은행나무가 이 밤에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입구 매표소를 지나면 좌측으로 버스정류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90번 버스를 타면 노포동 고속버스터미널로 발걸음 할 수도 있고요. 저는 지하철을 타러 범어사역으로 발걸음을 합니다. 넉넉하게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3시간이면 충분한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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