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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대 명산

청송 주왕산 등산코스 : 대전사-주봉 726m-주방계곡 트레킹

by 13월의향기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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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 주왕산 등산코스 : 상의주차장 - 대전사 - 기암교 - 주봉 726m - 칼등고개 갈림길 - 후리메기 삼거리 - 용연폭포 - 용추협곡 - 학소대 - 주왕암 갈림길 - 기암교 - 대전사 - 상의주차장
■ 등산거리 및 이동시간 : 11.38km, 3시간 49분 (휴식시간 포함)
■ 날씨 : 맑음
■ 들머리 고도 : 약 270m
 
어게인 100대 명산으로 청송 주왕산을 찾았습니다. 설악산, 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 중의 하나이죠.
 
주왕계곡은 기암괴석과 다양한 식생이 분포되어 있어 봄에는 신록이, 가을에는 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영남 제1의 명산입니다.
 
 
 

상의주차장&주왕산 버스터미널

상의주차장은 무인 정산시스템으로 주차요금은 카드선불입니다.
 
 
 
 

상의주차장 주차요금

중·소형 = 4,000원(주중) 5,000원 (주말 및 성수기)
대형 = 6,000원(주중) 7,500원 (주말 및 성수기)

전기차, 수소차, 경차 및 이륜차 : 50% 감면
 
 
 

청송 주왕산 농어촌 시내버스 시간표
 
 
 
 

서울행 우등 고속버스 시간표 (안동 경유)
 
운행노선 : 주왕산 - 청송 - 진보 - 임동 - 안동대 - 용상 - 안동초교 - 안동 - 동서울
출발시간 : 08:23 / 12:03 / 14:08 / 17:40
 
 
 

현 위치 상의주차장에서 식당가를 지나 대전사로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대전사 매표소 입구에 도착합니다.
 
2023년 5월 4일부터 전국 65개 사찰에서 문화재 관람료가 폐지되었죠. 대전사 또한 그중에 한 곳이라 대전사 입장료 없이 무료로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관람시간 : 09시 ~ 18시 (4월 ~ 11월) / 09시 ~ 17시 (12월 ~ 3월)
 
 
 

청송 대전사 보광전, 관음전, 명부전

청송 대전사는 신라 문무왕 12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신라불교의 전통사찰이다. 대전사의 이름은 주왕의 설화에서 주왕의 아들인 대전도군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본래 매우 큰 절이었으나 여러 차례의 화재로 많이 소실되었다.

지금은 보광전을 중심으로 관음전, 명부전, 응진전, 산령각, 요사채 등이 있으며 여기저기 들어나 있는 주춧돌들이 과거의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 부속암자로 백련암과 주왕암이 있다.

조선 현종 13년에 임진왜란 때 불탄 보광전을 중창하였으며, 1995년 이후 명부전과 산령각, 탐진당 등을 이전 · 신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명부전, 응진전, 수월당

 
 
 

회연당

 
 
 

관음전 방향이 주왕산 탐방로 가는 길입니다.
 
 
 
 

길을 이어가면 기암교 삼거리를 만나게 됩니다. 
 
주봉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2시 방향, 주방계곡 용추폭포는 10시 방향입니다.
 
 
 

청송 주왕산 등산지도

현 위치 (기암교)에서 주봉을 올라 후리메기 입구로 하산하여 주왕계곡을 따라 현 위치까지 회귀하는 주왕산 등산코스입니다.
 
 
 

진행하는 주봉 코스의 평균경사도 9.9%, 거리는 8.6km, 소요시간은 4시간 25분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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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계곡 코스는 계곡을 따라 용추폭포-용연폭포까지 많이들 찾는 코스이죠. 고도차가 거의 없다 보니 일상복차림으로 많이들 걷습니다. 걷기 좋은 계절 단풍시즌에는 길이 비좁을 정도로 탐방객들이 많이 찾는 주왕산이죠.
 
 
 

계단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고도를 올립니다.
 
주봉까지는 약 2.0km의 거리입니다.
 
 
 
 

잠시 쉬어가는 전망대에 오릅니다.
 
 
 
 

걷기 좋은 완만한 고도의 숲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이후 경사도가 높은 등산로가 이어졌고요.
 
 
 

고도를 올려 또 다른 테크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주방계곡 너머로 바라보는 기암괴석의 조망이 일품입니다.
 
 
 

주왕산에서 바라본 장군봉, 연화봉, 병풍바위, 급수대

다시 고도를 올려 3번째 테크전망대에 오릅니다.
 
기암괴석 너머로는 태행산, 대둔산 방면입니다.
 
 
 
 

진행 방면을 바라보며 발걸음을 이어갑니다.
 
 
 
 

단풍시즌 가을철 주말에 찾았던 기억이 있는데 차량통제를 하고 있어 내려다보이는 주왕교 부근에 주차를 하고 상의주차장까지 진행을 하였습니다.
 
 
 
 

 
 
 
 

계단길을 따라 정상까지 남은 고도를 올리게 됩니다.
 
 
 
 

 
 
 
 

나무에 둘러싸인 정상에 도착합니다.
 
기암교 삼거리에서 현 위치까지 65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청송 주왕산 726m

 
주왕과 장군의 전설이 곳곳에 배어있는 유서 깊은 주왕산은 경북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있는 국립공원이다. 산은 그리 높지 않으나 거대한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선 산세 때문에 예부터 석병산, 대둔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려 왔다.

주왕산은 대전사에서 제3폭포에 이르는 4㎞의 주방천계곡이 볼 만하다. 청학과 백학이 다정하게 살았다는 학소대, 넘어질 듯 솟아오른 급수대, 주왕이 숨어있다가 숨졌다는 주왕암, 만개한 연꽃 모양 같다는 연화봉, 그리고 제1, 2, 3 폭포 등 명소가 즐비하게 자리 잡고 있다

주방천의 백미는 학소대부터 1 폭포까지, 학소대부터 1 폭포에 이르는 길이 주방천에서 가장 아름답다. 2 폭포와 3 폭포가 있지만 규모나 폭포를 감싼 바위들의 형국으로 보나 1 폭포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1 폭포는 폭포의 규모가 작은 편이다. 그러나 이 폭포를 감싸고 돌아나간 바위들이 예술이다. 마치 바위들이 비밀의 문처럼 우뚝 버티고 서 있다. 그 사이로 선녀탕과 구룡소를 돌아 나온 계곡물이 새하얀 포말을 내뿜으며 바위 허리를 껴안고 쏟아져 내려온다. 주방천 계류와 폭포, 소, 담, 그리고 죽순처럼 솟아오른 암봉 및 기암괴석, 여기에 울창한 송림이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절경을 빚어낸다.

주왕산은 태행산, 관음봉, 촛대봉 등 여러 산봉들 외에도 주왕굴, 무장굴 등의 굴과 월외폭포, 주산폭포, 내원계곡, 월외계곡, 봉산못, 구룡소, 아침 햇살이 바위에 비치면 마치 거울처럼 빛을 반사하는 병풍바위, 등도 명소이다.

주왕산의 11경은 기암, 자하성, 백련암, 주왕굴, 시루봉, 급수대, 학소대, 연화굴, 향로봉, 복암 폭포, 좌암 등이다.

주왕산에는 대전사와 광암사 등 유서깊은 사찰을 비롯해서 주왕암과 백련암 등이 있다. 대전사에는 사명대사의 진영과 당나라 장군 이여송이 사명대사에게 보낸 친필 목판등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주왕산 인근에 있는 달기약수는 옛부터 널리 알려져 있다. 청송읍내에서 주왕산 쪽으로 가는 길가에 있는 이 약수는 설탕을 뺀 사이다 맛이 느껴지는 탄산수인데, 위장병, 만성부인병, 빈혈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해 찾는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약수로 지은 밥은 파르스름한 빛깔을 띠며, 영계에다 옻나무껍질을 넣고 이 약수로 삶은 옻닭요리는 이 고장의 별미다.
 

출처 : 한국의산하

 
 
 
 

짧게 쉼을 가진 후 배낭을 울러메고 주왕산 등산코스 후리메기 입구로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칼등고개 갈림길까지는 경사가 완만합니다.
 
 
 
 

약 10분을 걸어 칼등고개 가메봉 갈림길을 지납니다.
 
 
 
 

칼등고개는 경사도가 제법 있는 구간입니다.
 
 
 
 

그렇게 고도를 떨어트려 졸졸졸~ 물소리가 들려왔던 골짜기를 만납니다.
 
이후부터는 완만하고 걷기 좋은 길입니다.
 
 
 

 
 
 
 
 

주봉에서 약 2.5km를 진행하여 해발 423m에 위치한 후리메기 삼거리를 지납니다.
 
마찬가지로 가메봉으로 향하는 갈림길이기도 합니다.
 
 
 

계곡물에 발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들이 제법 보입니다.
 
 
 
 

 
 
 
 
 

 
용연폭포 or 대전사로 이어지는 후리메기 입구에 도착합니다.
 
주봉에서 현 위치까지 1시간 10분, 기암교 삼거리에서는 2시간 15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주방계곡을 따라 약 300m 떨어진 용연폭포를 다녀옵니다.
 
주왕산 주방계곡 트레킹 시 용연폭포까지 대부분 다녀오시더군요.
 
더 가까이 바라볼 수 있는 용연폭포 전망대는 안전난간 정비로 공사 중이었기에 아쉽지만 멀리서 바라만 봐야 했습니다.
 
 
 
 

용연폭포는 2단 폭포로 주왕산의 폭포 중 가장 크고 웅장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 폭포는 두 줄기의 낙수현상으로 인해 쌍용추폭포라고도 불립니다.
 
1단 폭포의 양쪽 벽면에서는 각각 3개씩의 하식동굴(폭포나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생겨난 동굴)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폭포가 형성되고 발달하면서 침식에 의해 폭포면이 차출 뒤로 물러나게 됩니다.
 
지금의 폭포면에서 가장 먼 곳의 하식동이 가장 먼저 만들어졌고, 폭포가 점차적으로 후퇴하면서 두 번째, 세 번째 하식동굴이 만들어졌습니다.
 
 
 

다시 회귀하여 주방계곡 길을 따라 주왕산 등산코스 대전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2단 폭포로 이루어진 절구폭포 갈림길을 지납니다.
 
 
 
 

주왕산 용추협곡

 
 
 

용추폭포

 
 
 

속세와 천상을 가르는 침식협곡

 
 
 

용추협곡을 지나 시루봉, 학소대 지점에 도착합니다.
 
 
 
 

 '생김새가 떡을 찌는 시루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의 시루봉을 올려다봅니다.
 
측면에서 바라보면 마치 사람의 옆모습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용연폭포 전망대와 마찬가지로 주왕굴을 경유하려고 했는데 해당 구간 또한 정비가 한창이었습니다.
 
23년 8월 12일 이후부터는 현 위치에서 주왕암-주왕굴로 향할 수 있을 겁니다.
 
 
 
 

걷기 좋은 주방계곡이 이어집니다.
 
 
 
 

주왕암으로 향하는 갈림길을 지나고요.
 
 
 
 

주봉으로 곧장 향했던 청송 주왕산 등산코스 기암교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용연폭포에서 현 위치까지 약 5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다시 대전사 및 식당가를 지나 출발지였던 상의주차장으로 회귀하여 산행을 종료합니다.
 
 
총 3시간 50분 정도가 소요되었는데 개인적으로 휴식시간을 짧게 가졌습니다.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여유 있게 진행한다면 4시간 50분 ~ 5시간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주방계곡 트레킹으로 찾는다면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주차장에서 왕복 3시간이면 충분하겠고요.
 
 
 

청송 주왕산 등산코스 : 대전사-주봉 726m-주방계곡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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