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내연산 등산코스 : 주차장&버스정류장 - 보경사 - 문수암 입구 - 문수봉 갈림길 - 삼지봉 711m - 조피등(거무나리코스) - 관음폭포 - 문수암 입구 - 보경사 - 주차장
■ 등산거리 및 이동시간 : 13.51km, 5시간 20분 (휴식시간 포함)
■ 날씨 : 맑음 (폭염)
■ 들머리 고도 : 약 100m
개인적으로 여름, 가을이면 생각이 나더군요.
경북 8경 중 하나 내연산 12 폭포까지 진행하는 계곡 트레킹도 인기이죠.
저는 내연산을 생각하면 관음폭포의 비경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쉼 없이 떨어지는 폭포수 소리와 함께 어우러진 비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등산코스는 내연산 계곡을 일부 따라 걷는코스라 하산 후 시원하게 발 담그며 휴식할 수 있기에 여름산행지로도 꽤 인기 있는 곳입니다.
주봉은 삼지봉이며, 최고봉은 향로봉이죠.
보경사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식당가를 지나 보경사로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입구에는 포항 5000번 버스정류장이 위치합니다.
약 10분을 걸어 보경사 매표소에 도착합니다.
보경사 또한 23년 5월 4일부로 문화재관람료 폐지 되었기에 무료입장입니다.
신라 진평왕 25년 지명법사가 창건했다는 보경사입니다.
사찰 한쪽으로 탐방로가 계속 이어집니다.
걷기 좋은 숲길입니다.
만나는 갈림길에서 관음폭포 방면 오른쪽 길을 따라갑니다.
내연산 계곡을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계곡은 물놀이객들로 꽤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최대한 사람이 없는 쪽을 찍다 보니 사진에는 고요하게 보이네요.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하산길, 계곡물에 발 담그며 쉬어가는 상상을 하여봅니다.
문수봉 - 삼지봉 - 향로봉으로 향하는 내연산 등산코스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매표소 입구에서 약 20분 내연산 계곡을 따라 걸었습니다.
길을 계속 이어가면 12 폭포를 하나씩 만날 수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 탐방로에서 내려다본
문수암까지 고도를 올리는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잠시 쉬어가며 내연산 제1폭포 상생폭포를 내려다봅니다.
당겨봅니다.
20분 정도 고도를 올려 문수암 입구에 도착합니다.
안내하는 이정표 방향으로 또다시 고도를 올려봅니다.
문수봉까지는 1km, 40분이라고 쓰여있습니다.
능선까지 고도를 올리는 등산로가 계속 이어집니다.
오르는 길, 쉬어가기를 반복합니다.
어느새 등산로의 경사도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순탄해집니다.
문수봉까지 500m 남았습니다.
능선에 올라왔기에 이제부터는 거의 완만한 등산로입니다.
문수봉 갈림길에서 계속 길을 따라 직진합니다.
시간을 보니 문수암 입구에서 약 45분이 소요되었습니다. (긴 휴식 포함)
문수봉을 경유하려면 2시 방향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이후 진행하는 길과 합류합니다.
해발 570m에 위치한 문수샘 통과
문수봉에서 내려오는 등산로와 합류합니다.
짧게 오르락, 내리락하는 구간도 지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걷기 좋은 숲길입니다.
수리더미 코스 갈림길을 지납니다.
이어서 은폭포 갈림길을 지납니다.
계획한 포항 내연산 등산코스 하산지점 거무나리코스 (은폭포) 갈림길을 만납니다.
삼지봉을 오른 후 현 위치로 회귀하여 산악회 리본들이 달려있는 방향으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동대산 갈림길을 만납니다.
주봉까지는 약 400m 정도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포항 내연산 삼지봉 711m
높이 711.3m.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에 있는 산으로, 북쪽에는 동대산(東大山, 792m)·바데산(645m)이 있고, 서쪽 4㎞ 지점에는 6·25의 격전지인 향로봉(香爐峯, 929m)이 있다. 동쪽과 남쪽 사면은 급경사이나 북서쪽은 완사면을 이루고 있다.
산록을 흐르는 광천의 상류에는 협곡이 형성되어 기암괴석과 폭포가 많아 계곡미가 수려하다. 병풍암·문수암·삼구석·삼동석·견성대·향문대·사득대·승암·선일암·비하대·어룡대·연산암·기화대·학소대 등의 기암과, 용추폭포·상생폭포·삼보폭포·보현폭포·무봉폭포·관음폭포 등 12폭포가 있어 소금강(小金剛)이라 불려지고 있다.
남쪽으로 2.5㎞ 떨어진 곳에는 유명한 보경사가 있고 문수암·서운암 등 암자도 있다. 보경사는 신라 진평왕 때 일조대사가 인도에서 가져온 팔면경(八面鏡)을 묻고 세웠다는 절로, 경내에는 고려 때 이송로가 지은 원진국사비(보물, 1963년 지정)와 포항 보경사 승탑(보물, 1965년 지정)·숙종어필 등이 있다. 내연산 일대는 거찰 보경사와 자연미가 조화되어 관광지 및 캠프 지역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4년 전, 2019년 어게인 100대 명산으로 다녀간 뒤 아주 오랜만에 찾은 거 같습니다.
포항 내연산 119 구조대 산악위치표지판 현황
현 위치에서 산악위치표지판 4-7 지점 조피등 코스로 하산하여 은폭포 부근까지 고도를 떨어트려야 합니다.
갈림길로 회귀하여 5시 방면으로 진행합니다.
한동안 완만한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이후 고도를 점점 떨어트리기 시작합니다.
사면길이 이어졌고요.
한참 떨어진 아래 계곡에서는 아이들의 장난치며 웃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더군요.
계곡까지 남은 고도를 떨어트립니다.
삼지봉에서 현 위치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우측 방향은 은폭포 - 향로봉 방면입니다.
내연산 계곡에서 배낭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갑니다.
계곡물에 발 담그며 찬물 세수도 하며 흐르는 물에 땀을 씻겨냅니다.
발이 꽤 피로했는데 발 담그며 자갈 위를 여러 번 걸었더니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입니다.
물 온도가 적당해서 물놀이하기 좋겠더군요.
내연산 계곡을 건너 보경사로 발걸음 합니다.
선일대 갈림길을 지나 관음폭포로 내려갑니다.
포항 내연산 관음폭포
보이는 출렁다리를 건너면 연산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올려다본 소금강전망대
올려다본 선일대
또 한 번 계곡에서 배낭을 내려놓고 발 담그며 쉬어갑니다.
머리도 적시고, 물세수도 하고요.
수건으로 물기를 깨끗이 닦고, 로션도 바르죠.
날벌레만 내 주위에서 떠나 주면 참 좋을 텐데... 시작부터 괴롭혔던 이 녀석들은 주차장까지 따라올 모양입니다.
뭐... 항상 익숙합니다.
상생폭포
보경사에서 문수암으로 향하는 내연산 등산코스와 합류합니다.
북적였던 내연산 계곡은 피서객 한분 없이 고요합니다.
계곡 합수지점에서 현 위치 보경사까지 1시간 25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어느새 해 질 녘의 시간이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도착한 주차장은 왔을 때와 다르게 거의 텅 빈 모습을 하고 있더군요.
발담구며 쉬어갈 수 있는 계곡이 있었기에 땀샤워를 하며 산을 올랐던 힘듦을 견딜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찾아오는 가을에는 내연산 12 폭포를 따라 단풍트레킹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습니다.
포항 내연산 등산코스 : 보경사-삼지봉-내연산계곡-관음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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