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녕 화왕산 등산코스 : 자하곡 주차장 ▶ 도성암 일주문 ▶ 자하곡 3코스 ▶ 정상 756.6m ▶ 억새군락지 (원점회귀)
·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6.42km, 3시간 58분 (휴식시간 포함)
· 날씨 : 구름 조금
· 들머리 고도 : 약 210m
가을이 오기 시작하는 이맘때면 생각나는 화왕산 억새군락지, 찾아오는 추석즈음부터 10월까지가 억새 절정이지만 그때는 시간이 없을 거 같아 조금 빠르게 미리 찾아보았습니다.
이번에 진행한 창녕 화왕산 등산코스는 개인적으로 가장 난이도가 쉽고, 빠르게 오를 수 있는 3 등산로를 선택하였습니다.
자하곡 매표소 (입장료 무료)를 지나 도로를 따라 계속 고도를 올리면 마지막 주차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하곡 입장료 및 주차요금 무료)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화왕산 등산코스 자하곡 3코스 출발점 도성암까지 진행합니다.
일주문 우측 편으로 3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도성암 주변으로 차량 10대 정도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평일 한적한 시간에는 이곳까지 차량으로 올라와 산행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아마도 왕복 25분 정도 줄일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 주차장에서 약 10분 정도를 걸어 올라왔습니다.
가야 할 화왕산 정상까지의 거리는 1.6km입니다.
자하곡 매표소까지는 약 1.3km의 거리이고요.
정상까지는 비교적 완만하게 고도를 올리는 숲길의 등산로입니다.
조망은 없으니 그냥 열심히 고도를 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2 등산로 갈림길을 지납니다.
3 등산로 시작점에서 약 13분 경과하였습니다.
이후부터는 제법 경사도가 있는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쉼 없이 고도를 올리면 벤치가 놓여있는 조망터를 만나게 되죠.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시작점에서 약 32분 소요되었습니다.
건너편으로는 1 등산로 방면이 조망됩니다.
정면으로는 자하곡 매표소 방면이고요.
계속해서 고도를 올리면 걷기 괜찮은 사면길을 만나게 됩니다.
이제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정상 밑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도성암에서 시작되는 화왕산 등산코스 자하곡 3코스 출발지점에서 약 60분 소요되었습니다.
경상남도 창녕시 일대가 한눈에 조망됩니다.
짧게 고도를 올려 정상에 오릅니다.
화왕산은 오래전 화산이 폭발하여 형성된 산이라고 한다.
분화구였던 곳에는 3개의 연못이 남아있고 인근에는 창녕조씨 시조가 여기서 탄생했다는 득성비가 있다.
분화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평원에는 둘레만 십리에 이른다는 억새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경계면을 따라 가야시대 때 축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왕산성이 있다.
천연의 요새인 기암절벽을 이용하여 조성한 화왕산성은 임진왜란 때 크게 명성을 떨친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장군과 의병들의 활동무대였던 호국영산이기도 하다.
성내에는 잡목이 없이 억새만 자라고 있어 가을철에는 억새제와 3년마다 윤년 초봄에는 억새태우기 행사가 이루어진다.
출처 : 한국의 산하
정상부는 사방으로 조망이 확트여 맑은 날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깎아지른 절벽이 아찔해 보입니다.
저기~ 보이는 둘레길 정상까지 여유롭게 발걸음 하여 긴 휴식을 가신다음 화왕산성 동문으로 내려갈 겁니다.
올라왔던 정상 밑 삼거리 방면을 바라봅니다.
너머로 비들재 능선과 자하곡 1코스 방면이 조망됩니다.
화왕산성 서문, 그리고 자하곡 1코스가 시작되는 배바위 방면을 바라보며 둘레길을 걷습니다.
안내판을 보니 <거북바위>로 설명하고 있네요.
조망터에서 조금 전 올랐던 화왕산 정상부를 바라봅니다.
청도 방면으로 남산 (851.7m), 그리고 화악산 (932.1m)이 조망됩니다.
아껴걷고 싶은 아름다운 둘레길이죠.
봄에는 진달래가 장관이고요.
허준세트장 진달래군락지 너머로 관룡산 (753.6m)이 조망됩니다.
당겨본 화왕산 억새군락지
다녀온 지 일주일이 넘었으니 지금은 더 아름다운 모습일 겁니다.
걱정바위
배바위, 그리고 서문 방면
짧게 고도를 올리며 걸어온 그 길을 되돌아봅니다.
바람이 쉼 없이 불어왔던 둘레길 정상에서 잠시 배낭을 내려놓고 간식을 먹으며 쉬어갑니다.
확 트인 풍경은 보너스였죠.
이제 길을 따라 동문으로 내려갑니다.
화왕산 억새군락지, 그리고 용지(못)
내려다보이는 동문에서는 허준세트장으로 발걸음 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관룡산 또는 화왕산 자연휴양림으로 각각 진행할 수 있고요.
시간이 늦었기에 동문에서 억새길 탐방로를 따라 2코스 시작점 서문으로 발걸음 하여 봅니다.
부담 없이 가볍게 다니기 좋은 길이죠.
습지 구역이라 여기저기에서 풀벌레 소리들이 쉼 없이 들려왔더랬죠.
서문에 도착합니다.
그대로 통과하면 자하곡으로 하산할 수 있습니다.
제법 쉬어갔던 둘레길 정상부, 그리고 동문을 바라봅니다.
짧게 고도를 올려 화왕산 등산코스 3코스 시작점으로 이동합니다.
성벽 너머로 창녕읍 일대가 한눈에 조망됩니다.
자하곡 매표소 및 주차장 방면도 내려다보이고요.
소원바위
미소바위
짧게 고도를 올려 정상 밑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바람이 제법 불어왔던 어느 지점에서 배낭을 내려놓고 마지막 쉼을 가집니다.
선선한 기온이었지만 아직도 몸에서는 덥다고 그러더군요.
그렇게 휴식을 가진 후 왔던 길을 따라 여유롭게 고도를 떨어트렸습니다.
어느새 3 등산로가 시작되었던 도성암 일주문에 도착을 하였네요.
10월이면 또다시 은빛 억새를 보러 많은 산객분들이 이곳을 찾아 아름답고 소중한 흔적들을 남기겠죠.
또 하루가 이렇게 저물어갑니다.
창녕 화왕산 억새 등산코스 자하곡 3코스 원점회귀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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