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천성산 억새 등산코스 : 원효암주차장 최단코스

● 양산 천성산 등산코스 : 원효암 주차장 ▶ 억새군락지 ▶ 원효봉 922m (원점회귀)
● 산행거리 및 이동시간 : 3.27km, 1시간 15분
● 날씨 : 구름 조금
● 들머리 고도 : 약 740m

 

부산 근교 산행으로 매년, 계절마다 찾는 곳이죠.

 

또다시 찾아온 이번 연도 가을에도 천성산 억새 보러 찾아보았습니다.

 

정상부에는 어김없이 은빛억새가 바람에 이리저리 춤을 추고 있더군요.

 

 

 

 

이번에는 가을 여행 겸 찾아볼 생각에 정상까지 가장 쉽고 빠르게 오를 수 있는 천성산 등산코스 원효암 주차장을 들, 날머리로 선택하였습니다.

 

원효암 네비주소 : 경남 양산시 상북면 천성산길 727-82

 

 

 

원효암까지는 약 6~7km 구간을 구불구불 포장도로를 따라 고도를 올리게 됩니다.

 

차선이 좁다보니 전방주시를 잘하며 진행을 해야 할 겁니다.

 

 

 

 

그렇게 입구에 위치한 천성산 불교용품점에서 약 15분을 달려 넓은 공터의 원효암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곧바로 손수건과 휴대폰을 넣을 수 있는 힙색 가방만 휴대하고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공터 주차장에서 원효암 가는 길 초입에 천선상 등산코스 원효봉 갈림길이 위치합니다.

 

정상까지는 최단거리 1.45km입니다.

 

그대로 길을 따라가 약 600m 진행하면 원효암을 만날 수 있습니다.

 

원효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의 말사로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입니다. 

 

 

 

 

숲길의 등산로를 짧게 진행하여 주차장 부근에서 이어지는 임도길과 합류합니다.

 

 

 

 

완만한 경사의 임도를 따라 고도를 올립니다.

 

감사하게도 하늘이 맑은 날입니다.

 

 

 

오르는 길에 갈림길을 만납니다.

 

 

 

 

테크다리를 건너면 은수고개를 지나 천성산 2봉(비로봉)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

 

 

 

 

용천산 너머로 부산 기장 방면의 산군들이 조망됩니다.

 

 

 

 

임도를 다 오르면 정상부 일대의 억새군락지가 시작됩니다.

 

우측 방면 은수고개까지는 1.6km이며, 비로봉(2봉)까지는 2.7km입니다.

 

좌측 방면 천성산 등산코스 원효봉(1봉)까지는 550m 남았습니다.

 

 

 

 

테크길을 걸어 가볍게 정상으로 발걸음을 하여 봅니다.

 

 

 

 

테크길에서 바라본 원효암 주차장 가는 길

 

 

 

 

이제부터 정상까지는 제법 편안한 억새길입니다.

 

 

 

 

천성산 정상부는 과거 군부대 지역이었죠.

 

지금은 습지보전지역으로 생태계 복원 중에 있습니다.

 

 

 

갈림길 방면으로 바라본 천성산 억새

 

 

 

 

까마귀 무리들은 하늘높이 자유롭게 날아다니더군요.

 

 

 

 

 

 

 

 

 

부산광역시 방면으로 장산, 그리고 해운대 센텀시티 일대 고층 빌딩이 조망됩니다.

 

 

 

 

 

 

 

 

 

천성산 억새군락지에서 텐트를 치고 하룻밤 쉬어가려는 모습들도 곳곳에 보이더군요.

 

 

 

 

그렇게 여유롭게 걸어 1봉 원효봉(922m)에 올라? 도착합니다.

 

시간을 체크하니 양산 천성산 최단 등산코스 들, 날머리 원효암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약 30분 소요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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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일명 원적산)은 양산의 최고 명산으로 웅상읍, 상북면, 하북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해발 921m이다.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또한 경치가 빼어나 소금강산이라 불리었으며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 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했다고 하는데서 천성산이라 칭한다.

또한,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산홍을 이루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화엄늪과 밀밭늪은 희귀한 꽃과 식물(끈끈이주걱)등 곤충들의 생태가 아직 잘 보존되어 있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천성산 산나물은 옛부터 임금님의 진상에 올릴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며, 가을이면 긴 억새가 온산을 뒤덮어 환상의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곳 정상은 한반도에서 동해의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름이나 전국에서도 해돋이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출처 : 한국의산하

 

 

 

 

정상부 억새군락지 너머로 동해바다가 조망됩니다.

 

 

 

 

2봉까지의 능선이 조망되고요.

 

너머로는 울산광역시의 빼곡한 도심이 눈에 보입니다.

 

 

 

2봉에서 내원사 방면으로의 능선이 조망됩니다.

 

공룡능선도 눈에 보이고요.

 

 

 

 

경부고속도로 너머로 양산 일대의 영남알프스 산군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홍룡사, 용주사 방면을 내려다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답다 느끼는 화엄늪 천성산 억새 구간이죠.

 

 

 

 

양산시청 방면으로는 오봉산, 토곡산, 선암산이 조망됩니다.

 

 

 

 

이 길을 따라서 여유롭게 화엄늪까지 고도를 떨어트려 다시 회귀하고 싶지만....

 

오늘은 식수 없이 가볍게 찾았기에 멀리서만 바라봅니다.

 

 

 

 

당겨본 미답지 정족산 748m

 

 

 

 

또 다른 양산 천성산 등산코스 내원사에서, 미타암에서 제법 올랐던 2봉이죠.

 

 

 

 

다시 억새길을 따라 여유롭게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은수고개 방면의 테크전망대까지 바라본 정상부 억새군락지

 

 

 

 

바람이 쉼 없이 불어왔던 전망대에서 양산시 평산동, 덕계동 방면을 바라봅니다.

 

 

 

 

능선 너머로 바라본 대운산, 불광산 방면

 

 

 

 

불어오는 바람의 온도가 이제는 꽤 차갑게 느껴지더군요.

 

따뜻한 남쪽 지방에도 가을이 찾아왔나 봅니다.

 

 

 

 

그렇게 올라왔던 임도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회귀합니다.

 

허락된 시간이 남았다면 조용히 원효암을 들려보아도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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